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루마니아는 한반도의 약 1.1배에 달하는 면적에 2,000만여 명의 인구를 갖춘 발칸 지역 최대 국가입니다.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이어 2007년 유럽연합(EU) 가입으로 국제정치적으로는 유럽연합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루마니아의 지정학적 상징성은 앞으로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봅니다.

경제적으로는 1990년대 사회주의에서 시장경제로 성공적 전환을 이룬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장경제가 확고히 틀을 잡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도 27개 EU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8,000 미불을 기록하여 선진 개도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IT 산업과 서비스 산업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구 공산권 국가들과의 수교를 적극적으로 모색한 북방외교 추진 과정에서 루마니아와 1990.3월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습니다. 이후 한-루마니아 관계는 2008.9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정치‧외교, 경제‧통상, 문화‧교육, 과학‧기술, 국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양국 간 교역액은 현재 약 10억 불 수준이나, 앞으로 에너지, ICT, 보건, 의료 등 분야로 경제협력의 외연을 확장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경제와 문화 등 다방면에서 G7에 버금가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존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사관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